예술집단 순_실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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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집단 순 _ 실낙원
2019.5.22~26

 

예술집단 순의 세번째 이야기
실낙원
파랑새는 (      )의 왕국에서 날지 못한다

공동창작/출연 김가희, 김형욱, 이로다, 이연주, 최재홍, 함민영
제작 예술집단순
작/연출 홍순섭
안무 한진민
설치미술 오준규
조명 김윤희
음악 손주광
영상 최정만

 

공연시간
5/22-24 (수, 목, 금) 20시
5/25 (토) 15시 / 19시 30분
5/26 (일) 15시 / 19시 30분
*러닝타임 약 80분

 

예약
https://forms.gle/RsEfYj1PyJVi2ggC9

 

페이스북 페이지
https://www.facebook.com/soonperformingarts/

 


이 공연은 이머시브 씨어터의 양식을 기반으로 제작하였습니다. 탈극장 공간에서 공연을 하는 것을 기본으로 하며 공연은 전시형태로 구성하였습니다. 공연은 크게 처음 중간 끝으로 구성되는데 처음과 끝은 관객이 메인 공연 공간에 모여서 극중 상황을 지켜보는 형태로 진행될 것입니다. 하지만 중간 부분은 관객이 공연장 전체를 편하게 돌아다니시면 됩니다. 공연장 지하, 1층, 2층 곳곳에 비치된 인터뷰 영상과 등장인물 6명의 모노드라마를 통해 등장인물의 서사가 펼쳐지는데 이를 통해 등장인물 개개인을 이해하게 될 것입니다.

단 공연장의 연기 공간과 관객 이동경로의 협소함으로 인해 관객 수는 맥시멈 30명으로 제한하였으며, 공연장 전체의 이동경로가 한 곳 밖에 없는 제약으로 인해 관객과 연기자가 마주칠 수 있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으니 미리 양해 구하겠습니다.

공연의 연출의도는 미쟝센의 충돌입니다. 빠른 것과 느린 것, 무대 위의 사람과 영상 속의 사람, 음악이나 영상과 대립되는 사람, 대사들의 반복과 혼합 등을 충돌시키려 합니다. 각 장면들은 모두 다른 공연의 꼴라쥬 형태로 구성되어 각 장면들 역시 충돌하게 될 것입니다.

여섯 명의 등장인물을 창조하는 과정에서 평범한 개인이 죄와 악에 노출되는 것은 사회구조의 모순 때문이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이 부분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였고 여섯 명의 연기자들에게 강조하였습니다. 그리고 연기자들과의 공동창작 워크샵 과정을 통하여 연출의 입장에서 대본이 재창조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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