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간언어> Intermediate Language

<중간언어 (Intermediate Language) >

일시 : 2023년 8월 18일부터 9월 3일까지 (휴관일 없음) / 13시 – 19시

장소 : 탈영역우정국 2층

주최주관 : 김은설

 

소리 들림과 소리 들리지 않음의 세계 사이에 있다. 들림의 세계에서 잘 듣는 것이 아니며, 말도 잘 하는 편이 아니다. 들리지 않는 세계에서 촉각적인 소리와 시각적인 소리가 풍부하다. 이 두 세계 사이에 오가면서 서로 연결을 하기 위해 상호 교류를 하지만 중간언어를 만들어 구사하고 있음을 발견하게 된다. 작가가 구사하고 있는 중간 언어는 경계에 걸쳐있으며, 불안정하고 깨진 언어와 같다. 이 언어가 어떤 식으로 되어있을까? 새로운 언어일까? 모두에게도 통하는 언어일까?

엇갈림, 지연된 시간, 웅얼거림, 잔상, 촉각적인 덩어리, 보고 있지만 보이지 않는 언어, 흐르는 시각풍경을 두 세계에 완전하게 적용할 수 없지만 이번 전시의 작업들은 재감각, 재해석을 거친 언어를 제시한다.

 

이 전시는 2023 장애예술인 창작활성화 지원 선정 프로젝트이며 서울특별시, 서울문화재단의 지원과 탈영역우정국의 협력을 받아 제작되었습니다.

 

작품설명은 수어통역, 한글자막, 음성해설 제공합니다.

해당 전시는 2층에 있어서 휠체어,유아차 입장 어렵습니다.

1층 전시장에 성중립 화장실, 휠체어, 유아차 입장 가능합니다.

 

출연퍼포머 : 유지영, 종달

출연배우 : 김신영, 손예리

촬영 : 이규환, 지로

그래픽디자인 : 이윤정

수어통역 : 윤화원, 지혜원

수어감수 : 변은정

문자통역 : 이현수

음성해설 : 109(백구)

조력자 :  돌돌

자문 : 이수진

설치도움 : 다목적실

 

김은설. 보청기를 사용하고 있지만 귀로 듣는 것보다 자신의 시각과 다른 감각으로 소통한다. 감각과 감정, 기억을 세밀히 탐구하며, 듣는다는 게 무엇인지 자기 존재의 의미와 본질에 질문을 가지고 드로잉, 설치, 영상매체를 아우르며 작업하고 있다. 개인전 <덤불숲>(2020,청주미술창작스튜디오),<풀실놀이>(2018,룬트갤러리)를 개최했고, <건네는 진동>(2022,성북마을극장), <듣다-보다>(2022,JCC아트센터) 등의 전시와 <므브프>(2021~) 프로젝트, 워크숍, 퍼포먼스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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