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DDD 오프라인 전시 & 팝업 스토어】
《D 컬렉션: 뷰잉룸( : )》
- 전시 기간: 2020년 9월 18일 (금) – 2020년 9월 21일 (월)
- 전시 장소: 탈영역 우정국 (Post Territory Ujeongguk) (서울특별시 마포구 창전동 독막로 20길 42)
- 기획 및 주관: DDDD
- 협력 기획: 탈영역 우정국
- 웹 프로그래머: 오예슬
- 디자인: 박키키, 사키
- 홍보 협찬: 아트맵 (ARTMAP)
- 후원: 한국문화예술위원회
- 관람안내: 사전예약 사전예약하기
- 전시 및 팝업 스토어 참여 작가
전시: 민구홍 매뉴팩처링, 밈미우, 솔베이 수스(Solveig Suess), 재원킴, 제니 로덴하우스(Jenny Rodenhouse), 최수빈
팝업 스토어: Cody Lee, FFIGS, Jenny Rodenhouse, Karl Alexander Seidel, mnm, Sjoerd Martens, Simon Miné, 김효재 x 글래머샷, 민구홍 매뉴팩처링, 이상이, 지호인, Leila Mousavi, Nima Latifi, Adamay Evilo
<D Collection: Viewing Room> 전
기획 전시 《D 컬렉션: 뷰잉룽(D Collection: Viewing Room)》은 디지털 작품을 전시하고 판매하는 온라인 플랫폼 DDDD의 ‘D 컬렉션(D Collection)’을 오프라인 공간에 구현한 것이다. 오늘날 현대미술에서 디지털 매체를 기반으로 한 작품들이 다수를 차지하고 있지만, 이들을 전시하고 판매하는 방식에 대한 논의는 상대적으로 미진하다. 매체 특성상 시공간의 제약 없이 누구나 쉽게 접근 가능한 포맷이지만 실제로 관람객이 이를 감상하고 구매할 수 있는 기회 또한 많지 않다. 이번 전시는 관람객이 비교적 용이하게 전시를 관람하고 작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무인 갤러리’라는 컨셉으로 기획되었으며, 전시를 안내하는 웹사이트를 통해 전시와 작품 정보, 작품 판매가 등의 모든 정보가 제공된다.
전시 참여작품
3D 프린팅 기술을 활용한 재원킴의 설치 <Profile-Cup>(2020)연작과 밈미우의 퍼포먼스 신작 <Black Coin Romance>(2020), 민구홍 매뉴팩처링의 <바이러스 시뮬레이터(Virus Simulator)>(2020), 제니 로덴하우스(Jenny Rodenhouse)의 웹 퍼블리싱 <Live-ish>(2020), 솔베이 수스(Solveig Suess)의 영상 <AAA Cargo>(2018), 최수빈의 2020년 신작으로 구성되었다. 이들은 다양한 매체를 활용하여 각기 다른 주제의식을 드러내고 있지만, 작품의 구조와 표현 방식에 있어 공통적으로 온라인과 오프라인, 물질과 비물질, 가상공간과 실재가 혼합된 양상을 띄고 있거나 그 간극을 심도있게 다루고 있다.
D Collection 팝업 스토어
2층에 마련된 <D Collection 팝업스토어>에서는 DDDD 플랫폼의 기존 컬렉션에서 소개된 작품과 함께 지난 한 달간 오픈콜을 통해 선별된 작가 14명 (Cody Lee, FFIGS, Jenny Rodenhouse, Karl Alexander Seidel, mnm, Sjoerd Martens, Simon Miné, 김효재 x 글래머샷, 민구홍 매뉴팩처링, 이상이, 지호인, Leila Mousavi, Nima Latifi, Adamay Evilo)의 디지털 작품을 디스플레이하고 판매한다.
전시 참여 작가 소개 및 대표 작품
재원킴
1987년 대한민국 서울에서 태어났다. 서울예술대학교에서 사진을 공부 한 후 함부르크 미술 대학교에서 Thomas Demand교수와 Ceal Floyer 교수 반에서 조각과 학사과정을 졸업했다. 현재 그는 Thomas Demand와 Martin Boyce 교수 아래에서 석사과정을 밟고 있으며, 2021년 석사 졸업전시를 앞두고 있다. 작가 김재원은 일상에서 발견되는 오브제를 통해 세상을 바라보는 데 관심이 있다. 문화적, 역사적 참고 자료를 바탕으로 오브제를 이해하고, 디지털 기반의 제작 과정 시에 사용되는 데이터의 특성을 개념화 하여 다른 시대와 장소에서 발생된 문화들이 섞이고 변형되어 나타나는 과정을 조각적 맥락에서 오브제로 표현한다.
밈미우
밈미우는 연극적 요소와 상황적 요소, 미디어적 구조와 현실적 구조를 번갈아가며 상황을 재현하고 중개하는 것을 즐긴다. 시각적 언어로 자신을 구체화하고 다시 그 구조를 벗어나는 ‘모호하게하기’를 선호하며 작업 외 삶에서도 이를 실천하고 수행하려 노력중이다. 브랜드 안에서는 토템이 가지고 있는 구조, 그것을 사용하려는 사용자와 토템의 관계적 구조에 집중하려고 한다.
*홈페이지: https://mememiu.co.kr/
민구홍 매뉴팩처링
일곱 살 무렵 매킨토시 LC III로 처음 컴퓨터를 접했다. 중앙대학교에서 문학(현대시)과 언어학을, 미국 뉴욕의 시적 연산 학교(School for Poetic Computation, SFPC)에서 컴퓨터 프로그래밍(하지만 ‘좁은 의미의 문학과 언어학’으로 부르기를 좋아한다.)을 공부했다. 홍익대학교 안상수 교수 연구실 ‘날개집’과 종합 디자인 에이전시 겸 출판사 안그라픽스를 거쳐 그래픽 디자인 스튜디오 겸 출판사 워크룸에서 편집자로 일하며 ‘실용 총서’ 등을 기획하는 한편, ‘운영자의 근무지를 숙주 삼아 기생하는 1인 회사’ 민구홍 매뉴팩처링(Min Guhong Manufacturing)을 운영한다. 광주아시아문화전당, 계원예술대학교, 국민대학교, 이화여자대학교, 파주타이포그라피배곳, 한국예술종합학교, 홍익대학교, whatreallymatters 등에서 특강과 워크숍을 진행했고, 2020년부터 스튜디오 파이·취미가에서 진행하는 ‘현대인을 위한 교양 강좌’ 「새로운 질서」에서는 웹 기술, 인터랙티브 디자인, 글쓰기를 가르친다. 지은 책으로 『국립현대미술관 출판 지침』(공저, 서울: 국립현대미술관, 2018), 『새로운 질서』(서울: 미디어버스, 2019)가, 옮긴 책으로 『이제껏 배운 그래픽 디자인 규칙은 다 잊어라. 이 책에 실린 것까지.』(서울: 작업실유령, 2017)』가 있다.
*홈페이지:http://minguhong.com
솔베이 수스 (Solveig Suess)
솔베이 수스는 베를린을 기반으로 활동 중인 작가이자 연구자, 다큐멘터리 제작자로 주로 무역과 이주, 미디어, 기타 순환체계의 인프라에서 조성된 생태학적 정치를 탐구한다. 그는 2018년부터 미술사학자인 아시아 바즈디리바(Asia Bazdyrieva)와 함께 ‘지질시네마(Geocinema)’ 프로젝트를 운영하고 있으며, 중국어와 영어로 미학적 저널리즘을 실험하는 다큐멘터리 플랫폼 ‘콘크리트 플럭스(Concrete Flux)’를 공동 편집한다. 모스크바 스트렐카 인스티튜트(Strelka Institute Moscow)와 런던 골드스미스 건축 연구센터(Centre for Research Architecture, Goldsmiths London)를 졸업했으며, 디지털 어스(Digital Earth)의 펠로우쉽에 참여한 바 있다.
*홈페이지: https://www.digitalearth.art/solveig-suess
제니 로덴하우스(Jenny Rodenhouse)
제니 로덴하우스는 로스앤젤레스 기반의 미디어 아티스트이자, 디자이너, 연구가이다. 그는 주로 자연 및 생활환경과 공유되는 기술 매체를 다루며, 스크린을 통해 도처에 보편적으로 연결된 인터페이스를 연구한다. 현재 그는 아트센터 디자인 대학교(ArtCenter College of Design)의 조교수이자 이멀젼 랩(the Immersion Lab)의 디렉터를 역임하고 있으며, 그의 작품은 취리히 연방 공과대학교(ETH Zurich), 스위스 건축 박물관(The Swiss Architecture Museum), 바이-시티 도시 비엔날레(the Bi-City Biennale of Urbanism) 등에서 전시되었다. 또한 가디언(The Guardian), 타임지(Time Magazine) 등에 그의 프로젝트가 소개된 바 있다.
*홈페이지: https://jennyrodenhouse.com/
최수빈
서울을 기반으로 프리랜서 디자이너로 활동하며 그래픽 디자인과 3D 프로덕션 업무를 맡고있다. 3D 그래픽 이미지의 혼성적 사용과 회화적인 레이아웃을 이루는 것에 관심이 있다. ≪Asia as Fiction≫(Creative Center Osaka, 2019), ≪모란과 게: 심우윤 개인전(ORGD 2019)≫(원앤제이 갤러리, 2019), ≪타이포잔치 국제 타이포그래피 비엔날레≫(문화역서울284, 2019)등의 전시에 참여했다.
*홈페이지: https://choisubi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