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킴 <에코톤: 탈출 역량>

루킴 <에코톤: 탈출 역량> 

Ru Kim, Ecotone: Capacity for Escape

탈영역우정국 (서울 마포구 독막로20길42)⁣⁣⁣⁣⁣⁣

2022.10.1 – 2022.10.16⁣⁣⁣⁣⁣⁣, 13:00 – 19:00⁣⁣⁣⁣⁣⁣

오프닝: 2022.10.1 (토) 18:00 ⁣(오프닝 퍼포먼스 10.1,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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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포머 Performers: 신채은, 니꼴라스 줄리안 Shin Chai Eun, Brahim Nicolas Julian

음악 Music (Live Performance): And Rose Peacock

서문 Exhibition Text: 이지언 Jieon Lee

디자인 Design: 이민채 Minchai Lee

기술보조 Technical Assistance: 김혜정 Hye Jeong Kim

오디오 프로그래밍 Audio Programming: Artur Pispalhas⁣⁣⁣⁣⁣⁣

후원 Grant Support: 서울특별시, 서울문화재단⁣⁣⁣⁣⁣⁣ City of Seoul, Seoul Foundation for Arts and Culture ⁣⁣⁣⁣⁣⁣

협력 Cooperation: 탈영역우정국 Post Territory Ujeongguk

<에코톤: 탈출 역량> 루킴 작가의 지난 작품들 사이의 상호작용을 보여주는 전시로 타이틀의 일부이자 작가의 주된 관심사인 “에코톤 Ecotone”을 대두시킨다. 

에코톤은 물과 땅, 두 종류의 다른 숲 등 차별화되는 두 가지의 지질학적 형태 사이 존재하는 경계영역을 일컫는 용어다. 이런 장소에서는 각각의 지역에서 서식하는 삶의 형태가 모여서 더 많은 종과 수의 생명체가 융성할 수 있는 가능성이 있다. 차이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풍부함이 있게 된다. 

작가는 우리 몸이 순환하고 얽혀있는 지배적 논리에 대한 정치적인 인식을 일으킬 수 있는 시공간을 만들고, 이미지, 소리, 퍼포먼스의 시공간적 설치와 장치들을 통해 이분법화 되고 고정된 정체성들에 이의를 제기하고자 한다.

하이드로페미니스트 시선으로 본 물과 ‘도피’의 개념이 어떻게 연결될 수 있을지를 질문하며, 기업과 국가의 네크로폴리틱 정책들로 인해 물이 수동적인 자원으로 사용되는 사건들을 주축으로 이에 대해서 물들은 자신이 느낀 감정과 30억년간의 역사 속 기억하는 바, 그리고 그들이 처한 상황에서 탈출하는 방법을 모색하며 대화를 나누고자 한다.

작가소개

루킴은 식민제국주의적 지배 이데올로기에 의하여 일반화되어버린 성차별적, 인종차별적인 폭력들을 어떻게 예술을 통해 저항할 수 있는지를 질문하는 이론적 연구에 기반한 작업을 한다. 특히 하이드로페미니즘의 시선으로 본 물에서 배울 수 있는 물의 전략들, 한국의 역사적인 퀴어성을 보여주는 아카이브, 그리고 서양의 관점(Western gaze)에 의하여 구성된 ‘Asia’를 볼 수 있는 아카이브에 집중하고 있다. 

독일 함부르크에서 태어나 키프로스, 대한민국, 캐나다, 브라질을 오가며 자란 후 프랑스 그르노블 고등예술대학교에서 학사와 석사를 졸업했다. 현재 그는 서울, 한국에서 활동 중이다.

http://ru-k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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