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로라 같기도 하고 오팔 보석의 여러 빛깔 같기도 한 분홍 옅은 파랑 연두 옅은 노랑의 여러가지 빛이 있는 바탕색 위에 까만색 비뚤비뚤한 손글씨가 써있다. 2021. 5.1(토)-17(월) 구은정 양승욱 오로민경 정진호 초대의 감각 환대의조각들2021 주관/주최:다이애나랩 협력:탈영역우정국 후원:한국문화예술위원회

초대의 감각

이 전시는 초대라는 단어를 둘러싼 여러 물음들, 누구를 초대할 것인가, 누가 초대할 것인가의 문제에서부터, 이 단어와 연결되는 다양한 쟁점들을 여러 감각을 통해 표현한다. 시각 이미지로부터 아주 멀리 떨어져 있는 누군가에게 시각 이미지로 만들어진 작품은 어떻게 번역되어 전달될 수 있을지, 사운드로부터 가장 먼 곳에 있는 관람객에게 사운드 작품은 어떻게 가 닿을 수 있을지. 이것은 오직 만져서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