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비드 티도니와 국내 연주자들의 공연(드럼과 폭중 연주)
최태현 + 진상태
최세희 + 조인철
최준용 + 해미 클레멘세비츠
2-16년 10월 1일 토요일 저녁 7시-9시
탈영역 우정국 2층
입장료: 15000
다비드 티도니
이탈리아 출신의 사운드 아티스트로 소리에 영향을 주는 환경에 관심을 갖고 관찰/행동/참여하는 방식으로 소리와 환경에 개입하는 작업을 하고 있다. 특정 장소에서의 퍼포먼스와 건축물로 인한 음향 환경 변화를 직접 경험해 볼 수 있는 워크샵 등을 진행해왔다. 오스트리아 린츠에서 기획한 관객들과 함께 도시를 돌아다니며 풍선을 터트리는 프로젝트가 2011년 Prix Ars Electronica에서 Honarary mention을 받았다. 이번 공연에서는 드럼과 폭죽을 이용한 퍼포먼스를 할 예정이다.
최태현
서울을 근거지로 활동하는 음악가로 밴드 및 솔로 활동을 병행한다. 믹서 피드백과 전자기타를 이용한 즉흥 연주에 관심을 가지고 있으며, 다양한 필드에서 활동하는 작가들과도 협업하고 있다. 2015년 음악가 조월과 협업해 [거울과 시체] 앨범 발매. 2014년, 솔로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Die Wa Q와 Rotty를 프로듀싱/발매했으며, 2013년에 타 장르 작가들과의 협업 결과물을 기록한 오디오 카탈로그 Parted Songs 2009~2013을 발간했다. 밴드 ‘쾅프로그램을 결성해 2011년부터 현재까지 활동 중이다.
진상태
2005년 즉흥음악 공연시리즈 ‘릴레이(RELAY)‘에서 데뷔. 오픈된 하드디스크, 랩탑, 라디오, 자동차경적 등을 이용한 즉흥-실험음악 작업을 이어가고 있으며 휴대폰을 이용한 필드레코딩 작업도 병행하고 있다. 2008년부터는 즉흥-실험음악을 위한 공간인 ‘닻올림‘을 열고 공연/레코딩을 이어오고 있고, 즉흥-실험음악 페스티벌 ‘닻올림픽′을 기획하기도 했다.
최세희
바이올린 연주자. 오랫동안 클래식 음악을 공부하던 중, 소리에 대한 어떤 염증을 느끼고 다양한 소리에 귀를 귀울이기 시작. 그 가능성에 대해 호기심을 가지면서 즉흥 연주를 시작하게 되었다. 주로 악기의 기존사용법에 따르지 않아 발생되는 소리나 가공되지 않은 날 것의 소리자체에 흥미를 느끼며, 다양한 방법으로 소리내기를 시도중이다.
조인철
드럼 연주자, 공간과 상황에 따라 영향을 받는 즉흥 연주에 관심이 많으며, 늘상 접하는 악기를 이용한 새롭거나 이상한 소리 혹은 연주 패턴, 연주 방법 등을 찾고 있다. 올해 11월말 언리미티드 에디션에 맞춰 새 앨범을 발매할 예정이다.
https://soundcloud.com/inchul_cho
최준용
노이즈 프로젝트인 Astronoise를 홍철기와 1997년에 결성하였고, 최근에는 공간과 청취 행위 사이에서 일어나는 소리에 대한 인식과 그 열등함에 의문을 던지는 퍼포먼스를 진행하고 있다. 둠 메탈 밴드인 ‘구토와 눈물(Vomit & Tear)’에서 베이스를 연주하고 있다.
해미 클레멘세비츠 Rémi Klemensiewicz
프랑스 ESADMM 에서 fineart 학사와 석사를 졸업했고 오래전부터 한국이라는 나라에 관심이 많아 한국에 거주하며 다양한 작업을 하고 있다. 영상, 설치작업과 사운드 공연을 하면서 양자간의 형식을 넘나들며 청각과 시각, 공연과 연주, 퍼포먼스간의 경계적 역설에 관해 작업하고 있다. 프랑스 마르세유와 한국에서 다수의 전시 공연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