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트사이드 Post Side 2018
예술가가 부여받은 혹은 스스로 부여한 역할은 의무와 책임을 지우는 동시에 정서적으로 의지할 공간을 제공해주기도 하고 때로는 행동과 활동을 제약하는 틀로 작용하기도 합니다. 예술가가 한 사회의 일원으로서 고유한 ‘영역’을 지켜내기 위해 벌이는 분투는 동지애를 형성하는 동질감의 기원으로 여겨집니다.
‘영역’은 전시와 작품으로 드러나는 면면 이외에도 각 예술가로부터 다양한 모습으로 보존되고 있습니다. 이는 전면적으로 공개되거나 혹은 친밀한 사람에게만 종종 공유되거나, 혼자만의 비밀로 간직되기도 합니다.
때로 ‘영역’은 그 경계를 확장·축소하거나 나누어 재배열하며 유연함을 드러냅니다. 일상적 활동이 예술 작품의 일환으로 수행되는 활동으로 변모하기도 하며, 생업을 위해 연마되었던 기술이 작품 생산에 적극적으로 활용되기도 하고, 작업과 분리되어 있지 않았던 취미 혹은 특기가 다시금 시간 보내기용 소일거리로 변모하기도 합니다.
Post Side 2018은 창작가의 ‘영역’을 공유하고 발전시킬 중장기 프로젝트로서 워크숍을 정의하고, 워크숍 연합의 형식으로 구성됩니다.
일정 :
후원 : 서울문화재단
01. 그래픽 라이브 퍼포먼스
송주형
그래픽 라이브 퍼포먼스는 그래픽을 실시간으로 제어하고 원하는 방식으로 송출하여 퍼포먼스를 할 수 있도록 돕는 워크숍입니다. 프로젝션 맵핑과 실시간 영상제어(Projection Mapping) 툴을 활용하여 라이브 퍼포먼스를 더 다양한 방식으로 구성하고 자유롭게 운영할 수 있습니다.
본 워크숍은 크게 그래픽 제작 – 프로젝션 맵핑을 통한 아웃풋 설계 – 실시간 제어 툴을 활용한 퍼포먼스 운영 – 라이브 퍼포먼스, 4단계로 이루어집니다.
요일: 화요일
개강일: 7월 3일
시간: 19시–22시
회차: 6회
인원: 10명
참가비: 400,000원
02. 사진집 제작과 브랜딩
신병근
‘사진집 제작과 브랜딩’은 4주 동안 각자 주제를 가지고 이야기하면서 이미지 콘텐츠를 만들고 브랜딩하는 수업입니다. 자신의 이야기를 사진집이라는 콘텐츠로 구현하는 경험과 브랜딩하는 경험을 함으로써 향후 ‘사진 프로젝트’와 ‘사진집’, 개인 작업을 시작하는 데에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요일: 수요일
개강일: 7월 4일
시간: 19시–21시
회차: 4회
인원: 10명
참가비: 80,000원
03. 일상 속 환상 드로잉 〈올빼미 눈 은하수〉
봄로야 × 이리진
60여 년 돌담다리와 결혼한 사람, 영국 콘월 해변에서 발견된 수백만 개의 레고 조각, 실종된 개 찾는 표지만 옆에 앉아 있던 실종된 개 등 일상에서 일어나는 낯설고, 기이한, 따뜻하고, 귀여운 뉴스를 수집해서 드로잉 해보는 이미지 기록 워크숍입니다.
단편적인 뉴스에서 발견할 수 있는 과거와 미래 사이, 이유와 결과가 불분명한 시간성, 지구 반대편 일어나고 있는 나와 다른 누군가의 삶 등을 이야기합니다. 이러한 특별한 일상성을 ‘드로잉’으로 표현해 봅니다.
이 워크숍은 일방적 강의 형태가 아닌 본 프로젝트 주제에 관심 있는 작가를 모집하고, 함께 모여 수집한 기이한 이야기들을 시각 이미지로 풀어내는 서로의 방식을 공유하며 전시를 열어보는 ‘일시적 콜렉티브’를 진행합니다. 봄로야와 이리진은 모임과 전시에 필요한 제반 사항들을 코디네이팅하며 참여 작가로도 함께 합니다.
요일: 금요일
개강일: 7월 6일
시간: 15시–18시
회차: 4회
인원: 6명
참가비: 50,000원
04. 오디오 라이브 퍼포먼스 기초
김신엽
Ableton Live는 스튜디오 환경을 여러분의 무대 위나 전시장으로 그대로 옮겨갈 수 있게 해주는 툴입니다. 여기서 그치지 않고 스튜디오 전체를 여기저기 마음대로 가지고 놀 수 있겠죠. 배우죠. 아주 단순한 아이디어인데 단순하다 보니 복잡해요. 한도 끝도 없이 파고들 수 있거든요.
그런데 뭐 처음부터 굳이 어렵게 할 필요 있나요? 쉬운 것부터 해보기로 해요. 프로그램 켜는 법부터 시작해서 이것저것 녹음해 보고 노브도 이래저래 돌려보고 건반 신시사이저로 소리도 만들어보고 샘플링도 해 보고 하다 보면 알게 될 겁니다. 이게 무척 재밌다는 걸요….
요일: 토요일
개강일: 7월 7일
시간: 16시–19시
회차: 4회
인원: 10명
참가비: 400,000원
05. Pd(Pure Data)와 프로세싱으로 시작하는 오디오비주얼레이션
박성민
실시간 오디오 프로그래밍을 위한 Pd와 비주얼 프로그래밍 환경인 Processing을 공부하고 이를 조합하여 오디오 비주얼레이션 작품을 만들어 본다.
요일: 월요일
개강일: 7월 9일
시간: 19시–22시
회차: 6회
인원: 15명
참가비: 400,000원
06. 슈콜(SuperCollider), 딱 두 가지만 배워서 만드는 가벼운 전자음악
이강일
사운드 제너레이팅 프로그래밍 언어인 SuperCollider(이하 ‘SC’)를 이용하여 간단한 구성을 통해 음악을 만드는 방법을 실습하고, 좀 더 파고들어 소리까지 원하는 대로 만들어 보는 워크숍입니다.
본 워크숍에서 지향하는 것은 SC에 대한 전반적인 학습이 아닙니다. ‘시험공부’식 소리가 아닌 음악을 구성하는 두 개의 기본 구조를 SC에서 구현하는 방법을 최대한 간단히 익혀 실습하며 소리와 음악을 만들어 보는 것에 중점을 두고 진행됩니다.
요일: 수/목요일
개강일: 7월 11일(예정)
시간: 19시–21시
회차: 2회
인원: 8명
참가비: 100,000원
07. 최소한의 기술로 만드는 인터렉티브 미디어 아트
정창균
Max/MSP/Jitter, Processing, Arduino, OpenFrameworks 등 미디어 아트를 위한 도구들은 다양하나 진입장벽과 난도가 높아 원하는 결과물을 내기 위해 큰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고, 배우는 도중에 포기하거나 시작도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번 워크숍은 Ableton Live와 Resolume이라는 상용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영상·사운드·인터랙션의 세 가지 매체의 개념 및 테크닉을 MIDI와 OSC라는 프로토콜을 통해 최소한의 프로그래밍으로 아이디어를 구현해 나갈 수 있는 기술을 배우는 워크숍입니다.
요일: 목요일
개강일: 7월 12일
시간: 19시–22시
회차: 6회
참가비: 400,000원
08. Visual, Sound와 연동하는 DMX 조명 시스템
정창균
일반적으로 접근하기 어려운 무대조명 장치들을 DMX, ArtNet, MIDI 등의 시스템을 실습을 통해 Sound와 Visual과 연동하여 작품 세계를 확장하고 새로운 가능성을 살펴보는 워크숍입니다.
Ableton Live와 Resolume VJ의 기능을 이용하고, 더 나아가 Max/MSP를 이용하여 독창적인 다양한 방법으로 조명을 제어해보고 그 가능성을 알아보고자 합니다.
요일: 목요일
개강일: 7월 12일
시간: 13시–17시
회차: 4회
참가비: 400,000원
재료비: 120,000원
09. 한여름 밤의 공포 만화 그리기
허민석 × 남연주 × 유창창
7월 13일 한여름 밤에 공포 만화 그리기. 아래와 같은 순서로 진행됩니다.
인사 → 무서운 이야기 나누기 → 발간책 도구들로 만화 그리기 → 발간책으로 선어하는 사람 이름 쓰기 → 그린 작업 벽에 붙여 같이 보고 감상하고 이야기하기
요일: 금요일
개강일: 7월 13일
시간: 20시–23시
회차: 1회
참가비: 9,900원
10. 포터블 홀 너머의 페트라 제네트릭스들 — 사변적 픽션으로의 안내
김아영
본 강연에서 김아영은 자신의 최근작 〈다공성 계곡, 이동식 구멍들〉에 대해 질문을 열며, 그간 관심 가져온 사변적 픽션(Speculative Fiction)의 방법론과 그 효과에 대해 다루고자 한다.
옥타비아 버틀러의 소설들, 레자 네가레스타니의 저서 《싸이클로노피디아: 익명의 물질들과의 공모》, 아프로퓨처리즘, 그리고 도나 해러웨이의 최근작 《Staying with the Trouble》 등에서 주요한 정치적 방법론으로 채택된 사변적 내러티브의 세계는 가장 그럴듯하지 않은 방식으로 현실을 돌아보게 만들거나 현실 너머의 돌파구를 상상하게 한다.
본 강연은 사변적 내러티브가 내포하거나 겨냥하는 인지적 소격효과에 다가가기 위해 ‘포터블 홀(Portable Hole)’, 또는 다공성의 개념을 이용할 것이다. 사변적 내러티브의 급진적 가능성에 대해 짚어 나가는 이 과정은 곧 포터블 홀 너머의 세계로의 안내가 될 것이다.
요일: 금요일
날짜: 7월 13일
시간: 19시–21시
인원: 60명
참가비: 5,000원
11. 일몰감상단: 스마트폰을 버리고 해가 지는 걸 보러 가자!
고석재
아름다운 순간들은 언제나 우리 주변에 있는 것 같습니다. 이를테면 흔들리는 눈빛, 꽃잎 같은 것들이요. 순간의 기록도 중요하지만 가끔은 무언가를 바라보는 태도에 집중해 보는 것도 의미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본다는 것에 대한 고민을 워크숍을 통해 다른 분들과 공유해보려 합니다. 가벼운 산책이라도 워크숍 이후에도 스스로 실행해 볼 수 있는 일상 속 사색 방식을 제안합니다. 자, 모두 함께 해가 지는 걸 보러 갑시다!
날짜: 7월 14일, 29일
시간: 18시 30분
회차: 2회
인원: 10명
참가비: 5,000원
12. 도심 속 자연인으로서 살아보기 “어서와, 자연인 체험은 처음이지?”
BE·BE
이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는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잘 모른다. 주어진 환경에 순응하는 방식으로 양적으로 풍족한 삶이 진리인 양 현재를 살아가고 있다. 하지만 실제로 이 풍족한 현대의 사회에서의 우리는 그저 소유하는 삶을 살고 있다.
진정 존재하는 삶을 살기 위해 우리의 지난 삶의 방식을 돌아보고 점검하는 시간을 통해 진정한 삶의 본질과 아름다움을 찾아보는 것이 이번 워크숍의 지향점이다. 지금의 일상에서 자신의 성향과 환경에 맞는 자연인 옵션을 선택하여 4주간 실천하며 현대 사회에서 자연인 라이프를 실천하는 것에 대해 다양한 경험과 방법을 소통하고 나누려 한다.
요일: 일요일
개강일: 7월 22일
시간: 13시–16시
회차: 5회
인원: 20명
참가비: 40,000원(1회) / 200,000원(5회)
*참여 횟수 선택 가능
13. 낫 더 타입 Knot the type
노민희
이 워크숍에서는 도구, 행위, 과정 등의 제약/조건을 바탕으로 만들어지는 타이포그래피 작업을 제안한다. 참여자들은 제시되는 지침을 단계별로 따라가면서 타이포그래피 작업을 완성하게 된다.
*동일한 내용의 워크숍이 2회 진행됩니다.
요일: 화/수요일
1회: 7월 24일 16시
2회: 7월 25일 16시
시간: 2시간
인원: 20명
참가비: 20,000원
14. 고양이와 지푸라기
이승민
식물성 자연 재료를 사용해 고양이를 위한 용품을 직접 만들어보며, 장난감과 방석 두 가지가 있다.
1. 〈고양이 장난감 만들기〉
수세미, 개다래나무, 억새, 지푸라기 등으로 손 장난감 1~2개, 낚싯대 장난감 1개 만들기
2. 〈고양이 방석 만들기〉
볏짚으로 원하는 크기의 방석 만들기
*동일한 내용의 워크숍이 3회씩 진행됩니다.
요일: 화/금요일
개강일: 7월 24일
시간: 화 14시–16시 / 금 19시–21시
인원: 6명
참가비: 40,000원
15. Pattern Together
홍세라
Praoul이라는 이름으로 함께 작업하는 파울라 네버베르바와 윤세라는 워크숍 전에 우리의 스타일대로 패턴에 사용될 디자인 요소(장식)를 준비, 소개하고 워크숍이 진행되는 동안 참여하는 사람들은 각자의 개성을 살려 디자인 요소를 만들어 낸다. 만드는 방식이나 스타일에는 제약이 없다.
그리고 그것들을 우리의 패턴에 하나씩 얹어가며 점점 어떠한 모습으로 변하게 되는지를 관찰하며 패턴을 함께 완성시키는 워크숍이 될 것이다. 결과물이 되는 패턴은 포스터의 모습을 띠게 될 것이다.
요일: 토요일
개강일: 7월 28일
시간: 13시–19시
회차: 1회
인원: 15명
참가비: 20,000원
16. piano (11과 함께하는 1:1 피아노 회복 레슨)
11
11은 2017년 정규 1집 앨범 《투명한 음악》을 내었는데, 혼자서 곡을 만들고 연습하는 과정에서 피아노, 건반 악기로 음악을 만들거나 연주 연습을 스스로 하도록 도와주는 좋은 교재가 국내에 많이 부족하다고 느끼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클래식, 재즈 등의 장르적 문법을 통해 피아노로 접근하기보다는 좀 더 직접적으로 피아노를 경험하고, 노래 부르듯 연주하는 방법들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그러한 개인적 경험을 바탕 삼아서 이번 워크숍에서는 11이 가장 잘 알고 있는 11의 피아노 연주곡 중 한 곡을 골라 함께 연습하는 1:1 레슨을 진행합니다.
*세부 워크숍 내용은 개인별로 조정될 예정입니다.
요일: 토/일요일
개강일: 7월 28일
시간: 개별 협의
회차: 50분 × 4회 / 100분 × 2회
인원: 6명
참가비: 200,000원
17. 꽃과 식물로 어떤 형태 만들기 워크숍
신재철
꽃꽂이나 꽃다발 등 꽃이나 식물을 이용해 무언가를 만들 때는 어떤 형태가 생기기 마련입니다. 이는 매우 기초적인 부분으로, 한국에서는 소위 ‘프렌치 스타일’, ‘영국 스타일’, ‘웨스턴 스타일’ 등으로 불리곤 합니다.
플로리스트 과정이나 인테리어 클래스에서와는 달리, 본 워크숍에서는 참여하는 사람들이 꽃이나 식물을 재료 삼아 본인의 스타일로 어떤 형태를 만들어보려 합니다. 플로럴 폼과 꽃병 외에도 이를 이용한 다른 방식, 꽂지 않고 고정하는 방법을 찾는 등 ‘기본기’에 구애받지 않고 꽃과 식물을 다루어 봅니다.
*참여 횟수 선택 가능
요일: 수요일
개강일: 8월 8일
시간: 19시–21시
회차: 3회
인원: 10명
참가비: 290,000원
18. 캠핑의 맛
최병석
‘캠핑의 맛’ 워크숍은 캠핑푸드를 같이 만들고, 같이 즐기며 캠핑 이야기를 나누는 1박 2일의 도심 속 캠핑입니다.
요일: 토–일요일
개강일: 8월 11일
시간: 11일 19시–12일 9시
회차: 1회
인원: 10명
참가비: 20,000원
19. 키트 살롱 : 러브 테스터
언메이크랩
〈키트 살롱 : 러브 테스터〉는 언메이크랩에서 진행하고 있는 〈키트의 사회문화사 연구〉 과정을 기반으로 하고 있습니다. 키트(Kits)는 전자적 지식이 없는 초보자가 전자공작을 시도할 때 가장 손쉽게 접근할 수 있는 매개물이자 지식의 ‘회색상자’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한국에서도 전자산업에 대한 필요성이 부각된 이후 1970년대부터 기성으로 손쉽게 다룰 수 있는 전자 키트들이 많이 생산되기 시작했습니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당시에 판매되었던 ‘Electronics Kits’ 시리즈 중의 하나를 복각해 보는 것으로, 간단한 전자 부품을 사용해서 사랑의 감정을 확인할 수 있는 테스터기를 같이 만들어 보려고 합니다.
‘러브 테스터’는 몸, 피부에 흐르는 전류의 변화를 빛으로 감지하는 테스트로, 이 사물을 매개로 당시의 키트를 둘러싼 기술 문화에 대해 이야기해보려고 합니다. 물론 ‘러브 테스터’가 지금 4차산업혁명의 ‘테크노 판타지’가 넘실거리는 사회에 어떤 낭만을 가져다줄지는 모르겠지만요.
요일: 토요일
개강일: 8월 11일
시간: 14시–16시
회차: 1회
인원: 8명
참가비: 10,000원
20. 송-업제 [소리-물체]
Rémi Klemensiewicz
이 강의 목적은 시각과 청각의 근본적인 관계에 대해 질문하는 것이다. 시각과 청각의 관계를 어떻게 정의할 수 있는지, 어떤 기준으로 시각과 청각을 만나게 할 수 있을 것인지에 대해 생각해 보는 시도이다.
3D 작업한 실험을 통하여 엄밀하게 대응되는 감각이 아닌 예상치 못한 은유적 잠재력을 지닌 조합으로서 시청각적 경험을 연구한다.
요일: 목요일
개강일: 8월 16일
시간: 19시–22시
회차: 2회
인원: 10명
참가비: 30,000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