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성실 개인전
⟪대왕트래블 칭쳰 투어⟫

Sungsil Ryu Solo Exhibition Big King Travel Chingchen Grand Tour

2019. 11. 9 – 11. 18


기간: 2019 11 9()- 18()
시간: 14:00 (1회차) / 20:00 (2회차)
장소탈영역우정국 1층
예약bigkingtravel.com 
입장료무료
*전시관람은 온라인 사전예약자에 한하여 진행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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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류성실
협력탈영역우정국
후원서울문화재단
공간설치: 홍민키
Presented by @damogaek2019

관람은 정시에 시작하며관람인원은  회차  최대 15인으로 제한합니다
30-60분의 관람시간이 예상됩니다.

 

《대왕트래블 칭쳰 투어》는 류성실이 구축해 온 가상의 여행사 ‘대왕트래블’의 세계관을 전시장으로 확장한 작업이다. 관객은 가상의 휴양국가 ‘칭쳰’을 여행하는 관광객이 되어 약 30분간 압축된 패키지 투어에 참여한다. 전시는 하루 두 차례, 회차별 15명의 예약 관객만을 받아 실제 여행 상품처럼 운영되었다.

대왕트래블은 한국의 ‘효도관광’ 문화를 겨냥한 노인 전문 여행사로 설정되어 있다. 주요 고객인 노년 남성과 자칭 외국인 여성 가이드 ‘나타샤’가 만들어내는 관계를 통해 관광산업과 서비스 노동, 성적 대상화, 소비주의가 뒤섞인 한국 사회의 모습을 과장된 블랙코미디로 드러낸다.

투어의 중심에는 대왕트래블의 효도관광에 참여했다가 나타샤를 만나 의문의 죽음을 맞은 노인 ‘김첨지’가 있다. 그는 이후 혼령으로 다시 등장하며 칭쳰 투어의 기이한 서사를 이끈다. 작가는 조악하고 과장된 이미지와 관광상품의 언어, 허구의 인물과 설정을 의도적으로 뒤섞어 현실의 욕망과 자본주의적 서비스 구조를 풍자한다.

류성실은 ‘김첨지’를 특정 개인이 아니라 자신의 행동을 정당화하고 본능에 충실한 태도를 미화하는 보편적인 근대적 인간상으로 설정했다고 설명한다. 《대왕트래블 칭쳰 투어》는 이후 온라인 프로젝트 《대왕트래블 2020》 등으로 이어지는 작가의 ‘대왕트래블’ 세계관을 본격적으로 선보인 첫 개인전이다.

작가 소개

류성실(b.1993)은 서울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시각예술가이다. 서울대학교 조소과를 졸업했으며, 영상과 설치, 퍼포먼스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동시대 한국 사회의 욕망과 소비문화, 자본주의적 풍경을 블랙코미디의 방식으로 다룬다. 온라인에서 활동하는 가상의 인물 ‘BJ 체리장’을 비롯해 허구의 캐릭터와 세계관을 구축하고, 현실과 허구가 뒤섞이는 방식으로 한국 사회의 모습을 과장하고 풍자해왔다.

2017년부터는 가상의 여행사 ‘대왕트래블’을 중심으로 한 작업을 전개하며 관광산업의 이미지와 한국의 지역성, 소비주의적 욕망을 탐구했다. 2019년 탈영역우정국에서 열린 《대왕트래블 칭쳰 투어》는 이러한 세계관을 영상과 설치, 관객 참여형 투어 형식으로 확장한 류성실의 첫 개인전이다